
사업안내
변화지원사업 스토리

공익활동가는 누군가의 가슴에 나무를 심는다.
이번 여행은 해방클럽에게 많은 영감과 상상력을 선물했습니다. 비행기를 타고 제주공항에 내렸을 때 오랫동안 기도했던 소원이 이루어질 거라는 느낌으로 두근두근했으니까요. 아니나 다를까, 여행하는 동안 숙소와 풍경과 맛집 등 모든 것에 만족했습니다. 여행 계획, 요리와 촬영, 운전을 세 사람이 분담했기에 더 감칠맛이 났습니다. 서로의 콜라보가 착착 맞았기 때문에 부천으로 돌아가면 뭐든 다 할 수 있다는 에너지도 생겨났습니다.
여행은 피곤하여 꽉 찼던 마음을 비워주었습니다. 이번의 쉼은 수많은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하였습니다. 평화미래플랫폼 파란이 해왔던 굵직굵직한 일들과 작은 일들에 이러한 상상력은 많은 영향을 줄 것입니다. 기후위기와 인권활동에 마중물이 되는 시너지를 선물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일출을 보았던 포구의 새벽과 바람의 노래와 나무들의 합창과 정성스런 꽃그림과 낯설지만 아름다웠던 길들과 숙소 마당에서 귤을 땄던 생경한 일과 반가운 분을 만났던 일과 시장에서 샀던 갈치와 해녀가 끓여준 문어라면과 휴양림 속의 코믹했던 동영상 촬영들을 잊지 못합니다. 돌아가면 세상 모든 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열심히 일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해방클럽 활동가 최은민-